- 줄거리 -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유치원생 아들(강인봉)을 데리고 사는 미혼모 윤정희는 아이의 병원비를 마련하려다, 자신을 겁탈하려던 중년 남자를 살해하고, 아이와 도망을 간다. 수사반장(김석훈)과 형사(최무룡)는 윤정희를 추적하고, 추적 중에 최무룡은 윤정희가 자신의 옛 애인임을 알게된다.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두 남녀는 재회하고 윤정희는 인봉이 최무룡의 아들이라고 고백한다. 얼마남지 않은 아이의 생명에 최무룡은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시간을 같이 보내자고 한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윤정희는 급습한 경찰들에게 체포되고 아이는 숨을 거둔다.
